과학전집 똑똑하게 고르는 4가지 방법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선배맘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진다고 꼽는 과목은 무엇일까요?
첫번째 과목은 단연 수학이지만 그 두번째는 과학입니다.
왜 그럴까요?
수학과 마찬가지로 기초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간단한 문제라도 풀기 어렵고 그만큼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과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꾸준히 접하는 것은 아이가 ‘과포자(과학을 포기한 사람)’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과학전집이라고 하면 ‘초등학생부터 읽는 어려운 책’이라는 딱딱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요즘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전집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화와 다양한 놀이 활동이 가능한 부교재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기 때문에 3~4세 아이들의 그림책으로도 널리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홈스쿨링을 위해 실험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해 선행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학전집 똑똑하게 고르는 꿀팁 3가지를 소개 합니다.
1.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고른다
엄마의 입맛대로 고른 책은 비싸게 주고 산 책들이 책장의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표지가 마음에 들어야 책을 펼쳐보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감정 기복이 있는 아이라면 화려하거나 원색이 많은 책을
차분한 아이들의 경우 파스텔 톤의 귀여운 그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2. 관심과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유아기에 아이들의 인지 수준이나 사고 발달은 개인차가 크므로 권장 연령대는 참고사항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평소 흥미있어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전집을 선택하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3. 과학적 내용이 적절하게 분배된 전집을 고른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의 과학영역이 적절하게 분배된 전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대에 따라 관심도가 다를 뿐더러 전집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래 두고 보는 책입니다.
한 분야에 집중된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구성이 유리합니다.
4. 부교재를 꼼꼼히 따져 구입한다.
요즈음 엄마표 독서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CD는 기본, 워크북이나 세이펜뿐 아니라 실험키트까지 고루 갖춘 전집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책을 스스로 읽지 못하는 유아라면 독후 활동 교구는 부담만 되고 재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어요.
아이 연령과 엄마의 홈스쿨링 수준 등을 고려해 어떤 부교재로 구성되어 있는 지 살펴야 합니다.
이상으로 과학전집 똑똑하게 고르는 꿀팁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베스트베이비 7월호 내용중에서- 기획 김도담)